제주시는 보건복지부 노인돌봄체계 개편으로 '2020년 1월부터 시행되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사업 추진을 위해 6개의 권역으로 나누고 권역별로 사업을 담당할 수행기관을 11월 14일 선정심의위원회 회의를 거쳐 선정했다.

선정된 수행기관은 1권역 사회복지법인 섬나기(제주원광재가노인복지센터), 2권역 사회복지법인 섬나기(은빛마을노인복지센터), 3권역 제주특별자치도자원봉사협의회(제주시 홀로사는 노인지원센터), 4권역 사회적협동조합 제주이어도지역자활센터(제주이어도자활센터), 5권역 사회복지법인 성안복지재단(성안노인복지센터), 6권역 사회복지법인 불교자비원(제주노인복지센터)이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사업 수행기관 모집은 지난달 15~29일 15일간의 공모기간과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의 접수 결과 11개 기관이 신청했다.

이후 선정심의위원회에서 공공성, 지역사회네트워크, 사업수행능력을 고려해 심도 있는 심사 결과 권역별 최고 점수인 6개 기관을 최종 선정하게 됐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사업이란 기존의 분절된 노인돌봄 5개 사업(안전확인서비스, 종합돌봄.단기가사서비스, 지역사회자원연계.독거노인 친구맺기 사업)을 통합해 65세 이상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또는 기초연금수급자 중 독거.조손.고령부부가구, 신체.인지기능 저하 등 돌봄 취약노인을 대상으로 권역별 담당 수행기관의 생활관리사가 어르신 댁에 방문해 안전.안부확인, 일생생활지원, 사회참여활동지원, 생활교육, 민간자원연계 서비스 등 다양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노인 맞춤형 서비스이다.

사업 위탁기간은 사업시행일로부터 2년이며, 선정된 수행기관의 관리운영 책임자 교육 및 제공인력 등의 교육은 11월~12월 중 보건복지부 추진 일정에 따라 이뤄질 예정이다.

제주시는 선정된 6개 수행기관과 긴밀한 업무 협력으로 업무 이관 등 사전준비 작업을 철저히 해 차질없이 내년에 노인맞춤돌봄서비스가 성공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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