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 시설물개선, 전문기관간 협업 인프라 구축 등 전면 전략

서귀포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지속가능 교통도시 선정평가와 관련, 지난해 4년 연속에 이어 올해 5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도전장을 내밀고 있어 선정 여부에 촉각이 쏠리고 있다.

'지속가능 교통도시'란 지속가능 교통물류 발전법 제15조(지속가능성 조사.평가 등)의 규정에 의거, 국토교통부(한국교통연구원 위탁) 주관으로 지속가능 교통현황 및 정책을 진단하고 문제점을 개선해 중앙정부-지자체-산업체의 3자간 협업체계를 이끌어내는데 목적이 있는 평가제도다.

최종적으로 현 세대와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가능 교통도시의 기반을 조성함으로써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있는 등 우리나라 교통전반을 아우르는 대표적인 평가제도로 알려져 있다.

평가는 인구규모 및 도시 특성에 따라 4개 권역별로 나누며, 이에 따라 서귀포시는 인구 10만 이상 30만 미만의 라그룹 도시와 경쟁을 펼치게 된다.

지난해에는 대중교통 경쟁력 강화 등 현황평가 부문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4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점을 고려해 금년에는 정책평가부문에서 교통안전시설물개선을 위한 시책추진, 전문기관간 협업을 통한 교통인프라 구축 등을 전면으로 내세운다는 복안이다.

최종 평가(선정) 결과는 12월 하순경 시상식과 함께 평가결과를 공개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차고지증명제, 교통유발부담금의 제도 도입과 더불어 공영주차장의 지속적인 확충, 노상주차장의 유료화 등 교통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한 만큼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내심 기대하고 있다"면서 "성패여부에 상관없이 항상 시민의 안전한 삶이 보장되도록 교통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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