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가정위탁지원센터는 지난 16일, 김만덕기념관 만덕홀에서 위탁아동, 위탁연장·종결아동, 양육자, 직업전문가 등 7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2019. 토크콘서트 ‘꿈을 잡(job)아라’가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2019년 토크콘서트 「꿈을 잡아라!」는 때로는 당신 옆에 우리가 있다는 것을 기억하라! 라는 주제로 각자의 ‘자립’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가 서로에게 응원과 격려가 이루어지는 자리가 되었다.

제주대학교 3학년 고민주(가명, 22)양, 보호종결아동 김성민(가명, 24)군, ‘호박한의원’ 성재영 원장이 발표자로 참여하여 각자 자립하는 과정에서 경험했던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또한 위탁가정에서 자란 대학생 김기진(가명, 23세)의 자작곡 축하공연은 이번 콘서트의 의미를 더해주었다.

이번 토크콘서트에 위탁부모 참여한 김희자(가명, 56세)씨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꿋꿋이 살아가는 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나니 힘을 얻게 되었다. 집에 돌아가서 조카들과 함께 미래를 계획하는 시간을 가져볼까 한다.”라고 했다.

아동권리보장원 아동자립지원단의 지원으로 진행된 이번 토크콘서트는 2013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0회째이며, 자립 정보를 나누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주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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