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소방서 제공.

지난 17일 오후 11시 15분께 서귀포시 남원읍 태흥리 공사장 목재 파쇄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는 인근주택에 있던 신고자가 밖에서 이상한 소리를 듣고 연기 및 불꽃을 ㅜ목격하고 119로 신고했다.

현장조사 결과, 파쇄기 엔진 주변이 연소흔이 가장 심한 점, 파쇄기에서 목재 파쇄더미 방향으로 연소진행 경로가 관찰됐다.

소방당국은 파쇄기가 약 10년 경과된 것으로서 엔진룸에 있는 전기 배선이 절연열화에 의해 단락되면서 배선피복에 착화,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화재로 인해 목재 파쇄기 1대가 전소돼 소방서 추산 352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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