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상의, 일본 후쿠오카현 민간경제 교류단 파견
후쿠오카 상공회의소 회장단과 연석 간담회

제주와 후쿠오카 상공회의소가 민간분야 경제교류를 계속하는 것이 중요하다는데 공동인식을 함께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제주상공회의소(회장 김대형) 민간 경제교류 시찰단은 지난 15일 오후 일본 후쿠오카현 후쿠오카시에 소재한 후쿠오카상공회의소(회장 후지나가 켄이치, 藤永 憲一)를 방문하고, 회장단 및 임원진 연석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양 상공회의소는 양 지역의 경제현황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향후 민간경제 교류관계를 지속하고 교류가능사업을 추진해 나가는데 의견을 모았다.

김대형 회장은 인사말에서 “최근 한일 양국은 정치적 냉각기로 관계가 다소 소원해 졌지만, 민간차원의 경제교류는 지속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제주도와 후쿠오카현은 서로 지리적으로 근접해 있어 오랜기간 동안 활발한 교류 활동을 이어오고 있고, 특히, 후쿠오카를 포함한 규슈지방에 제주올레와의 교류를 통해 가까워지고 있다”며,

“이는 우리 제주와 후쿠오카간의 교류에 있어 중요한 밑바탕이 될 것이며,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앞으로 두 지역간 교류관계가 지속되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김회장은“후쿠오카 상공회의소 경제계 대표들이 제주를 방문하여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후지나가 겐이치 후쿠오카 상공회의소 회장도 “민간차원의 경제교류가 지속되어야 한다는데 적극 공감한다”며,“이번 후쿠오카와 제주 경제인간 만남을 계기로 양지역간 내실있고 민간분야 경제교류에 기대감을 갖고있다”고 밝혔다.

또, “세계적 관광지인 제주도에 초청한데 감사를 표하며, 내년에 경제방문단을 꾸려서 제주를 꼭 방문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일본 후쿠오카는 규슈지방을 대표하는 곳으로 규슈의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이다. 한국과 200km 정도의 거리여서 도쿄보다도 가깝다.

일본에서도 가장 이른 시기부터 대륙문화에 접해 왔던 지역으로, 항만, 항공 등 교통의 요충지로 제조업과 관광산업이 발달해 있다.

제주면적의 2.6배 규모(4,980㎢)로 인구는 510만명이 거주하고 있다. 한국인 관광객들이 도쿄, 오사카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이 찾는 관광지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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