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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제2공항 갈등 해소 특위 활동 본격화특별위원회 지휘 박원철... 갈등 해소 위한 '공론화' 추진 여부 주목
박원철 위원장 원도정에 "도민갈등 해소하는데 협력해 달라"

‘제2공항 건설 갈등 해소를 위한 특별위원회’가 활동을 본격 시작했다. 우여곡절 끝에 시작된 특별위원회 활동이 제2공항 건설을 둘러싸고 갈등의 골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찬·반단체들의 합의점을 이끌어 낼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특히 당초 결의안에 '도민공론화'가 빠진 상태에서 제동한 특별위원회가 제시할 갈등 해소방안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주도의회는 15일 속개한 제378회 제2차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앞서 의회운영위원회가 수정 가결한 '제2공항 건설 갈등 해소를 위한 도민 공론화 지원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27명, 기권 10명, 반대 2명으로 통과시켰다.

이어 본회의가 끝난후 제1차 회의를 열어 박원철 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 한림읍), 부위원장에 조훈배 의원(더불어민주당·서귀포시 안덕면)을 선출했다.

특별위원회 위원에는 홍명환(더불어민주당·제주시 이도2동갑)·고현수(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강성의(더불어민주당·제주시 화북동)·강민숙(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김장영(제주시 중부) 의원이 참여하게 된다.

이에 따라 해당 결의안은 '제2공항 건설 갈등 해소를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으로 수정됐다.

이날 선임된 특위 위원들은 앞으로 6개월간 ▲제2공항 건설에 따른 도민의견 수렴을 위한 종합적 검토 및 계획 수립 ▲제2공항 추진 관련 갈등해소 방안 마련▲제2공항 건설 추진 관련 도민의견 수렴 결과에 대한 '결의안 채택' 등 도의회 차원의 대응방안을 마련하게 된다.

다만, 당초 결의안 제명에서 '도민 공론화 지원'이 빠지고, 업무의 범위도 당초 '숙의형 도민공론화' 부분이 삭제된 가운데 특위가 어떤 방식으로 '공론화'를 추진해나갈지가 초미의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박원철 위원장 등은 제1차 회의가 끝난 후 의회기자실을 방문해 “다소 부침이 있기 했지만, 제주도를 위하고, 갈등조정 노력을 통해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 어떠한 예단도 갖지 않고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 위원장은 "특위의 향후 활동 방향은 어떤 예단을 갖고 활동하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 지방자치 역사상 합리적이고,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지역 현안을 스스로 풀어내는 지방의회가 되겠다"며 도민들의 관심과 격려를 당부했다.

그러면서 박 위원장은 제2공항 갈등 해소를 위해 정부와 국회, 제주도정의 적극적인 협력을 부탁했다.

박위원장은 제주도정에 의회도 도민의 대표기관인만큼 이제는 서로가 마음을 열고 같이 협력해서 도민갈등을 해소하는데 협력해줄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그러나 이날 김 의장의 특위 위원 선임을 놓고 불만의 목소리도 나왔다.

이경용 의원은 "중립적인 특별위가 되어야함에도 사실상 의장이 독단적으로 자기 의도하는 바에 의해 사전에 추진된 논의가 있는 것 같아 실망스럽다"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어 이 의원은 "의회 운영방식에 대해 전체적으로 문제를 삼지 않을 수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충분히 시간을 두고 중립적인 장치를 담보할 수 있는 의장의 역할을 할 수 있었음에도 너무 서둘러서 이뤄진 것 같다"며 불만을 쏟아냈다.

문서현 기자  start-t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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