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제주시 장애인 지역사회 통합돌봄지원센터서

제주시(시장 고희범)에서는 지난 14일 제주시 장애인 지역사회 통합돌봄 지원센터에서 지역사회 통합돌봄 정책대상자 욕구조사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욕구조사는 제주에 맞는 지속 가능한 제주형 모델 개발에 필요한 장애인들이 다양한 욕구조사를 2개월간(`19.8~9월) 실시하고, 장애인 시설, 단체장, 연계 협력기관, 공무원 등 8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욕구조사는 김도영 교수(제주국제대학교 사회복지학과)가 2019년 8월 ~9월까지 2개월간 연구담당자와 사전에 교육을 받은 설문조사원이 대상자 가정 및 시설을 방문해 1:1 면접조사로 욕구조사를 추진했다.

욕구조사 대상은 지역사회 통합돌봄 정책대상자인 발달 및 뇌병변 장애인 중 장애인 생활시설 입소대기자 115명과 장애인 생활시설에 거주하는 장애인 419명 등 총 534명을 대상으로 욕구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대상자 534명중 468(88%)명에 대해 조사가 이뤄졌다.

주요 내용으로는, 생활하면서 가장 큰 어려움은 가족간의 돌봄 문제 38%, 외출 시 가장 큰 어려움은 동반자가 없어서가 44%, 일상생활에서는 남의 도움이 필요하다가 88%, 건강상태가 나빠지면 장애인 생활시설(유로, 무료) 입소가 58%, 복지서비스를 지원해도 자립 어려움이 71% 등으로 나타났다.

통합돌봄 우선사업으로 장애인 활동지원서비스 등 돌봄지원(39%), 생활지원(23%) 안전주거지원(18%) 순이며, 장애인 일시보호 24시간 긴급돌봄 지원은 80%가 필요하다고 응답했으며, 장애인 건강주치의 제도 및 장애인 친화건강검진기관 확대 지원 등 돌봄과 보건.건강 원스톱 서비스 연계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번 욕구조사를 최대한 반영해 지역사회 통합돌봄 장애인 모델개발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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