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도 주민 1명 긴급 후송 및 119구조대에 인계

해양수산부 남해어업관리단(단장 여기동)은 11일 오후 12시 8분께 제주 추자도에서 응급환자(女, 88, 추자면)가 발생해 제주항으로 긴급 후송했다고 밝혔다.

남해어업관리단 소속 국가어업지도선 무궁화28호는 제주 추자보건지소에서 주민 1명이 급성신부전증으로 제주대학병원으로 긴급 이송이 필요하다는 요청에 따라 긴급구조에 나섰다.

응급환자는 무궁화28호에 오후 12시 45분께 승선해 오후 3시께 제주항 2부두에 도착한 후 119구조대에 안전하게 인계했다.

여기동 남해어업관리단장은 "우리 해역의 불법어업 지도단속 업무 외에도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발생하는 응급환자 후송 등 국민의 소중한 재산과 생명도 보호하는 남해어업관리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은 제주전역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돼 있어 높은 파도로 긴급 후송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소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한 국가어업지도선의 신속한 구조로 응급환자는 제주대학병원으로 안전하게 이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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