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상에서 물질 작업을 하던 70대 해녀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귀포해양경찰서(서장 김언호)는 6일 오후 구좌읍 종달항 우도도항선 선착장 앞 해상에서 이 마을 해녀 Y씨(女, 79)가 물질 작업 중 익사 사고를 당해 119 이용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숨졌다고 밝혔다.

서귀포해경에 따르면, 오늘 오후 2시 28분께 물질 작업하던 Y씨가 움직이지 않은 채 물에 떠 있는 것을 남편인 W씨가 발견해 물 밖으로 꺼낸 후(수심 1m 내외) 119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윤모 할머니는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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