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동부보건소, 연중 무료 실시

제주시 동부보건소는 제주도민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연중 무료 실시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무료 접종대상은 만 65세 이상 제주도민 중 의료급여수급권자인 제주도민에 한하며, 접종장소는 제주도내 6개 보건소 및 11개 보건지소에서 가능하다.

대상포진은 신경절을 따라 홍반성 구진이 수포로 변하며 극심한 통증이 수반되는 질병으로 면역력이 저하된 고위험군 연령층에게 취약한 질병이다.

대상포진은 50세 이상에서 발생위험이 높으며, 65세 이상에서는 젊은 연령층에 비해 발생률이 8배~10배 높다.

대상포진 예방접종은 만60세 이후 1회 접종을 권장하고 있으며, 재접종은 권장하지 않는다.

백신의 효능은 60세~69세에서 64%로 가장 높고, 백신을 투여 받은 사람은 대상포진을 앓아도 증상이 경하였으며, 대상포진 후 신경통의 빈도도 66% 감소했다.

제주시 동부보건소장은 "올해 10월 22일부터 실시하고 있는 독감접종과 대상포진 예방접종 동시접종 가능하니, 가까운 보건소 및 보건지소를 방문해 함께 예방접종하기를 바라며,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을 통해 질병부담을 감소시키고 건강수명을 연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접종에 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제주시 동부보건소 예방접종실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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