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노바 남성 5조인 그룹과 먹방…제주의 다양한 체철음식 소개

제주관광공사는 젊은 일본 관광객들을 유치하기 위해 한류아이돌 그룹 ‘슈퍼노바’를 활용한 일본 TV 특집 방송을 제작키로 했다.

제주를 방문한 일본인 관광객이 올해 8월말 기준 6만3154명으로 작년 동기 대비 16.9% 성장하며 지속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젊은 일본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한류 아이돌을 활용한 제주관광 이미지 마케팅을 전개하고 나서 관심이 집중된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박홍배)는 어려운 한일관계 속, 제주관광 위기 돌파구로서 한류팬층과 젊은 20~30대 중심의 꾸준한 방한수요를 타깃으로 해 한류아이돌 그룹 ‘슈퍼노바’를 활용한 일본 TV 특집 방송을 제작키로 했다.

일본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한류아이돌 ‘슈퍼노바’는 남성 5인조 그룹으로서, 올해 일본 데뷔 10주년을 맞이하는 등 지속적인 인기를 유지하고 있는 유명 한류아이돌 그룹이다. 가수활동 외에 영화 출연, 뮤지컬 배우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23일부터 3일간 촬영이 진행되는 이번 특집방송의 테마는 먹방(먹는방송)으로 제주의 다양한 체철음식과 B급 구르메(현지주민이 즐기는 음식)를 집중 홍보하며 겨울이어서 더 즐거운 제주여행 팁을 소개할 계획이다.

이번 촬영은 오는 12월 일본 한류전문 채널에서 방영되어 한국에 우호적이고 관심이 높은 일본인을 대상으로 제주관광의 매력을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현재 방한 일본시장은 2030 여성, FIT가 주축을 이루고 있다. 우선 한국 관심층을 대상으로 한 홍보를 통해 제주관광 수요를 환기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관계자는 “앞으로 일본시장 움직임을 면밀히 살피며 항공사 및 도내업계와 공동마케팅을 통해 일본시장 회복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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