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 1만6689건, 절도 9677건, 강도 70건, 살잉 49건 순

제주지역에서 지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최근 3년간 살인.강도.절도.폭력 등 주요 4대 범죄 발생건수가 총 2만6485건으로 나타났다.

범죄 유형별로는 살인 49건, 강도 70건, 절도 9677건, 폭력 1만6689건이다.

검거건수로는 살인 49건, 강도 70건, 절도 6015건, 폭력 1만4581건으로 총 2만 715건을 검거했다. 검거비율은 78%를 보이고 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광주시갑.사진)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4대 범죄 발생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국적으로 4대 범죄 발생건수는 총 145만6398건이었으며, 이는 전국에서 매 1분마다 1건(0.92건)의 4대 범죄가 발생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범죄 유형별로는 폭력이 88만7899건(전체 145만6398건의 61%)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절도 56만3052건, 강도 2932건, 살인 2515건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34만8517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중 폭력이 22만 19건(경기도 발생건수의 63.1%), 절도가 12만7316건(36.5%), 살인은 624건, 강도는 558건이었다.

경기도에 이어 두번 째로 4대 범죄 발생건수가 많은 곳은 서울로 총 30만8245건이 발생했고 그중 폭력은 18만 44건, 절도가 12만7194건, 강도는 574건, 살인은 433건이었다.

다음으로는 부산이 10만8190건이었고, 인천 8만7524건 경남 8만5252건 순이었다.

2017년 대비 2018년 증가율은 전국적으로는 2.7% 감소했으나 충남은 2만 171건에서 2만 529건으로 오히려 1.8% 증가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유형별로는 강도가 36건에서 45건으로 25% 증가했고, 폭력이 1만1439건에서 1만1873건으로 3.8%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북 역시 전국적 감소 추세에도 불구하고 0.9% 증가했으며, 살인(54.2%)과 절도(4%)가 증가했다.

유형별 증가율은 살인 3.3% 감소, 강도 15.2% 감소, 절도 3.8% 감소, 폭력 2% 감소 등 4대 범죄 모두 감소했으나, 지역별로는 살인의 경우 광주(100%)와 전북(54.2%), 인천(25.7%) 등이, 강도의 경우는 전남(35%)과 충남(25%), 대전(21.4%), 대구(18.9%) 등이 전년 대비 크게 증가했다.

한편, 이들 4대범죄 발생건 중 116만6993건이 검거돼 76.7%의 검거율을 보였으며, 유형별로는 절도가 59.9%로 가장 낮은 검거율을 보였다.

전국 경찰서별로 보면 4대 범죄가 최근 3년간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총 1만7848건이 발생한 경기평택서 관할지역이었고, 유형별로는 살인의 경우 45건이 발생한 서울 영등포서 관할지역이 가장 많았다.

또한, 강도의 경우 부산진서 관할지역에서 46건이 발생해 가장 많았으며 절도는 경기부천원미서 관할지역으로 7842건, 폭력은 경기평택서 관할지역이 1만1847건으로 가장 많았다.

소병훈 의원은 "살인.강도.절도.폭력 등 4대 범죄는 시민들의 체감치안도와 직결된다"며 "시민들의 안전한 삶을 보장하기 위해 적극적인 예방 대책 및 강력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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