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제주한라대컨벤션센터서 '성불평등 용어 개선사업 토론회'

생활 속 성불평등 용어 어떻게 달라져야 할까?

제주도는 오는 10월 21일 오전 11시 제주한라대학교 한라컨벤션센터에서 ‘2019년 생활 속 성불평등 용어 개선사업 토론회’를 개최한다

‘생활 속 성불평등 용어 개선사업’은 제주양성평등기금 지원사업으로, 공모를 통해 제주한라대산학협력단이 진행하고 있다.이번에 개최하는 토론회는 올해 진행한 사업에 대한 결과를 보고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생활 속 성불평등 용어 개선사업 연구결과를 통해 도민의 성불평등 용어 사용을 지양하고 성평등 용어의 지속적인 확대와 활성화로 성평등 인식을 개선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에 앞서 제주도는 지난 1월 23일부터 2월 15일까지 공모를 통해 사업주체를 선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한라대산학협력단은 성불평등 용어 개선사업을 위해 모니터 요원 모집과 전문교육, 워크숍 등을 통해 모니터링 결과를 공유했다.

연구진은 “제주지역 공공기관과 언론매체 중 40개 기관을 선정해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5개월동안 모니터링을 진행했으며 성불평등 용어와 사례를 정리했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김명류 책임연구원의 ‘페미니즘과 여성건강의 언어표현’에 대한 발표를 시작으로 연구결과에 대해 김순영 공동연구원이 연구결과를 발표한다.

이어 이현숙 성평등정책관, 강재병 제주도기자협회장, 장용준 홍복실 교수 등이 토론에 나선다.

연구진은 개선사업 연구결과를 통해 공공기관 종사자들에게 연구결과 공유 및 홍보를 통하여 대표적 사례들을 기관 내 온라인, 포스트, SNS 등에 게시하여 성평등 의식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더 나아가서는 가정 및 지역사회에까지 확대 되도록 공유하고 홍보 할 계획이다.

이현숙 성평등정책관은“생활 속 성불평등 용어 개선에 도민들의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성평등 의식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건전한 성평등 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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