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방서 제공.

지난 17일 오후 7시 23분께 제주시 이도이동 소재 빌라 보일러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는 거주자인 A씨(여.64)가 집 안에서 타는 냄새가 나 확인하던 중 보일러실에서 화염을 목격하고 119에 신고했다.

거주자는 약 40분 전부터 보일러를 가동했고, 전에도 몇번 제조사의 A/S를 받았다고 진술했다.

현장확인 결과, 보일러 내부 및 주변으로 불에 탄 흔적이 목격되고, 보일러 내부 점화기 준벼으로 플라스틱커버가 소실된 점으로 보아 내부이상과열이 의심되고 있다.

이 화재로 인해 보일러, 건조대가 소실되고 보일러실 내부 일부가 불어 타는 등 소방서 추산 134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도착당시 화염이 보일러 외부에서 목격된 점 등 자세한 조사를 위해 경찰에서 수거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일러 감식을 의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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