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에서는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설치된 횡단보도 조명등에 대해 안전진단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관내 동지역 및 서부지역(읍면) 횡단보도에 2016년 이전에 설치된 78개소의 조명등 시설물에 대해 한국전기안전공사 제주지역본부에 안전진단을 의뢰, 11월말까지 점검을 이행할 계획이다.

다만, 동부지역(남원읍, 표선면, 성산읍)에 설치된 횡단보도 조명등은 지난해 안전진단을 실시해 이번에는 제외된다.

서귀포시는 매해 안전진단실시와 더불어 교통사고다발지역의 횡단보도 개선을 위해 조명등 개선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사업비 1억400만원(도급 59, 관급 45)을 투입, 34개소에 신규 설치한 바 있다.

한편, 서귀포시 관내에 설치된 횡단보도 조명등은 342개소에 총 451개등이 설치돼 보행자 안전지킴이 역할을 보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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