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8일부터 10월 29일까지 삽화 3인전 30여점 전시

서귀포시는 청사 별관 2층에 자리한 전시휴게실을 시민들에게 무료로 대관해 문화예술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폭넓은 작품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만 해도 서귀포시 3대 미술관 소장품 전시회, 생명사랑 소도리 공모전 입상작, 아름다운 서귀포 사진공모전 수상작 전시회를 여는 등 대관 신청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특히, 이번 삽화 3인전은 제주삽화회 주관으로 10월 18일부터 10월 29일까지 서귀포시청 제1청사 별관 2층 전시휴게실에서 '동심을 노래하는 그림'을 주제로 전시회를 개최한다.

제주삽화회는 글(동시, 시, 수필) 등을 읽고 가슴 속에 있는 감성을 풀어내어 아름다운 꿈을 그림에 담는 사람들의 모임이다.

이번, 서귀포시와 제주삽화회에서 주관하는 '동심을 그리다' 삽화 3인전은 김명랑, 김우주, 송지선 작가가 동심으로 돌아가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삽화 전시를 통해 제주삽화회를 널리 알림은 물론 청사를 찾는 시민 누구나 작품을 관람하며 아이들의 세상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서귀포시는 문화예술인을 지원하고 청사를 시민의 문화예술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지역 내 작가를 대상으로 전시휴게실 무료대관을 지속 추진할 계획으로, 2020년 대관계획은 11월 중 서귀포시청 홈페이지에 공고할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여행과 치유 사진전', '서귀포 옛사진 기획전' 등이 예정돼 있어 시민들의 많은 관람을 바라며 이와 같이 시민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 및 소통·문화공간으로서의 청사 운영을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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