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민 학생 민간부사관 남군 2기 합격 "교육청의 지원으로 꿈을 이룰 수 있게 됐어요"

제주중앙고 김석민 학생

"학교에서 부사관 동아리라는 좋은 교육 활동을 지원해줘서 제가 꿈을 이룰 수 있게 됐습니다. 앞으로 정보병과에서 실력을 갈고 닦아 사이버전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겠습니다.

올해 민간부사관 남군 2기에 합격, 육군 부사관으로 임관하게될 김석민 군은 이 같은 당찬 포부를 밝혔다.

김 군은 제주도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진행된 군부사관 아카데미에 적극적인 자세로 임하여 교육을 이수하였고,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부사관이라는 꿈을 이룰 수 있게 됐다.

이처럼 제주중앙고등학교(교장 채칠성)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재학생의 부사관 합격이라는 결과를 이끌어내 병역명문 고등학교로 발돋움하고 있다.

이번에 합격한 김 군은 학교에서 운영하는 부사관 임용 동아리를 통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지필 시험을 준비하기 위해 다양한 문제들을 풀어보며 실전 감각과 시험에 필요한 지식을 쌓았고, 그 결과 지난 6월 15일 진행한 필기평가에 합격할 수 있었다.

그 후 체력검정과 면접을 준비하기 위해 매일 달리기와 팔굽혀펴기를 통해 신체를 건강히 하고, 확실한 국가관과 안보관을 확립하여 면접에 대비하는 등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장교출신인 학교 선생님들과 현역에서 복무하는 학교 선배들에게 조언을 청하며 부사관의 책무와 긍지를 숙달하였고 군인이 되기 위한 마음가짐을 지니게 됐다.

이렇게 지덕체를 갖추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며 도전에 나선 김석민 학생은 7월에 실시한 체력검정과 8월에 실시한 면접을 당당히 통과하고 마침내 지난 11일 최종합격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김석민 학생은 오는 23일 입영, 18주 동안 진행하는 양성교육을 마치고 2020년 3월 1일 정보병과로 임관하여 국토 수호를 위해 최전선에서 자신이 맡은 책임을 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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