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14일 시보 임용되는 50명의 신규 공무원들에 대한 임용장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8월 평균 8.3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지방공무원 공채시험에 합격해 실무수습 배치된 133명(기존 실무수습 18명 포함) 중 50명이 시보 임용된다.

이번 신규 공무원 임용은 신규 공직자들의 행정현장 배치 후 빠른 실무적응을 위해 공직자로서 갖춰야할 기본 직무능력, 소양 등을 배양하는 기본교육을 수료한 후 임용하는 선(先) 교육 후(後) 임용 원칙을 적용했다.

또한, 공직전문성 강화를 위해 신규임용자로부터 희망부서와 전문 분야를 신청받아 부서배치 등 보직관리에 반영했다.

이날 임용장 수여식에서는 임용장 수여, 공무원증 전달, 공무원 선서 등 행사가 진행됐다.

양윤경 서귀포시장은 "공직에 들어오는 순간 시민에 대한 봉사자임을 깊이 인식해야 한다"며 "이제 현장에서 공직자로서의 자부심과 열정을 가지고 공직사회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실무수습 배치 중인 83명은 10월~11월 중 3주간의 기본교육을 이수하고 결원 범위 내에서 순차적으로 임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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