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소방서 제공.

13일 오전 10시 44분께 서귀포시 강정동 소재 과수원 자재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는 강정동 소재 모 아파트 거주자가 과수원 창고에서 연기가 발생하는 것을 목격하고 119에 신고했다.

현장확인 결과, 성명 미상인이 과수원 지재 창고 출입구 우측에서 쓰레기 소각 중 자리를 떠난 사이 창고 우측 벽과 돌담사이 낙엽류 등으로 불이 번지면서 발생한 화염이 창고 급기구를 통해 창고 내부 종이류 등 가연물로 연소 확대되면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화재로 인해 농약류, 컨테이너, 나무상자, 기타 자재류가 소실되는 등 자재 창고 내부가 모두 불에 타 소방서 추산 682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은 쓰레기 소각자를 수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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