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현재(06시 30분), 제주도남쪽먼바다와 동부 및 남부앞바다에는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내일(14일) 아침(06~09시)까지 바람이 35~65km/h(10~18m/s)로 강하게 매우 불고 물결도 2~5m로 매우 높게 일겠다.

그 외 해상에서도 바람이 30~50km/h(9~14m/s)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3.0m로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

주요 지점 유의파고 현황(13일 06시 현재, 단위 : m)은 서귀포 3.4, 마라도 1.9, 우도 2.6, 김녕 2.0, 신산 1.9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모레(15일)까지 제주도해안가에는 파주기가 긴 너울성 물결이 매우 높게 일면서, 해안도로나 방파제 및 갯바위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낚시객, 해양레저스포츠 이용객 등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

기상청은 "18일까지는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니, 해안 저지대에서는 만조 시 침수피해가 없도록 유의하기 바랍니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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