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농도 위탁폐수 발생에서 처리까지 전과정 모니터링

제주시에서는 위탁처리 폐수의 발생부터 최종처리까지 모든 과정을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지난 10월 17일부터 위.수탁폐수 전자인계관리시스템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폐수 위.수탁 확인서를 수기로 작성해 왔으나, 앞으로는 위.수탁폐수 전자인계.인수관리시스템을 통해 기록.저장하도록 의무화함으로써 고농도 폐수로 인한 수질오염 및 수생태계에 미치는 악영향을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또한, 전자인계.인수관리체계를 운영함으로써 폐수발생량 및 처리량의 정확한 산정이 가능하고, 수탁에서 처리까지 전 과정 모니터링이 가능해 무단방류 등 불법행위가 근절될 뿐만 아니라 폐수처리 현황자료 등이 자동으로 전산화 처리돼 업무의 효율성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자인계.인수관리시스템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한국환경공단에 폐수배출시설 설치허가 증명서 등 구비서류를 사전에 제출하고, 전자인계.인수관리시스템에 회원가입을 해야 한다.

제주시 관계자는 "위.수탁폐수 전자인계인수관리시스템의 조기정착을 통해 폐수 유출로 인한 환경오염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각 사업장에서 사전 조치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제주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