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해양경찰서 제공.

11일 새벽 서귀포 문섬 앞바다에서 어선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귀포해양경찰서(서장 김언호)는 11일 새벽 서귀포 문섬 부근 해상에서 서귀선적 연안복합 어선 A호(9.77t, 승선원 3명)가 전복됐으나 해양경찰에 의해 승선원 3명을 전원 구조했다.

서귀포해경에 따르면, 11일 오전 1시 59분께 서귀포 문섬 남쪽 앞 100m 해상에서 A호가 침몰 중이라는 신고(신고자-선장 부인)를 접수했다.

신고접수 후 해양경찰 구조대와 연안구조정, 경비함정 등을 급파해 2시 24분께 승선원 3명을 모두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조업을 마치고 입항 중 원인을 알 수 없는 침수로 발전기가 꺼지면서 침몰 중이였다는 선장 L씨(52, 서귀포시)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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