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감귤연합회장·농협조합장 경험 갖춘 1차산업 살리기 적임자”,
농민 비롯한 각계현장의 도민과 소통 역할 기대…10월 중순 도의회 인사청문 요청

김성언 제주도 정무부지사 지명자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민선 7기 두 번째 정무부지사 후보로 김성언 전 효돈농업협동조합장(61)을 지명했다고 7일 밝혔다.

수입개방시대를 맞아 전환기를 맞고 있는 제주 1차산업 육성 의지 차원에서 안동우 정무부지사에 이어 민선 7기 두 번째 정무부지사로 1차산업 전문가로 발탁한 것이다.

원희룡 지사는 “김성언 정무부지사 지명자는 유연함과 합리성을 바탕으로 3선 효돈농협조합장과 ㈔제주감귤연합회장을 역임하면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는 등 성공적으로 조합을 이끌어왔기에 1차산업 살리기에 적임자로 판단한다”며 지명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김성언 지명자는 신효청년회장, 효돈동연합청년회장, 월라봉영농조합 대표이사 등을 맡아오면서 지역과 1차산업 현장의 실정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농민을 비롯한 각계현장의 도민과의 소통 역할을 하면서 어려움에 처한 제주 1차산업 활성화를 위한 살아있는 정책을 주도적으로 수립하고 집행하는 최고책임자 역할을 수행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도는 제주특별자치도의회와 협의해 10월 중순께 김성언 정무부지사 지명자에 대한 인사청문을 요청하고, 도의회의 청문회 경과보고서가 제출된 후 정무부지사로 임명할 예정이다.

한편 김성언 정무부지사 지명자는 서귀포시 효돈동 출신으로 효돈초, 중학교와 제주일고, 고려대학교를 졸업했다. 이어 영남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한 뒤 한라대학 강사를 역임했다.

또 신효청년회장, 효돈동 연청회장, 월라봉영농조합 대표이사, 효돈농협조합장(3선.2005년 11월~2019년 3월), ㈔제주감귤연합회장 등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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