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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성화고 꿈에 날개를 달아줄는 있는 곳"한림공고 서상혁 군 '꿈을 향해 호주로'…고졸취업의 선구자 '해외직업교육훈련"②
제주 도내 특성화고 학생 17명이 특성화고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해외직업교육훈련에 참가하는 학생과 전문교과 교사가 제주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제주도교육청이 특성화고 직업교육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특성화고 해외직업교육훈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2017년부터 실제 산업현장에서 직무를 수행하기 전에 국제자격증 취득을 위한 직업교육훈련을 받도록 하는 글로벌 인재양성사업이다.

이 사업에 참여한 학생들은 자격을 취득해 글로벌 안목을 가진 기능인으로 성장해 해외 취업 기회는 물론 국내 취업전선에 당당히 대처할 수 있는 고졸취업의 선구자가 될 수 있다.

올해도 14명의 학생이 특성화고 해외직업교육훈련에 임했다. 이번 해외직업교육훈련에 참여하는 특성화고 5개교(제주고, 제주여상, 한림공고, 한국뷰티고, 제주중앙고)가 참여했다.

이들은 관광, 경영, 건축, 뷰티, 정보기술 등의 전공으로 지난 7월 22일에 출국해 7월 24일부터 12월 19일까지 22주간 호주 NSW TAFE의 Kingswood(킹스우드) 등 4개의 캠퍼스에서 직업교육훈련에 참여하게 된다. 이 교육이 끝나면 수료한 학생들에 대해서는 전공별로 자격이 주어진다.

이들은 국제화 시대에 필요한 글로벌 역량을 갖추기 위해 3차에 걸쳐 150시간의 영어 기초, 심화교육을 했으며, 그 결과 14명이 입학조건인 IELTS(외국어능력시험) 시험을 통과했다.

또 원어민 교사와 외부 강사의 지도로 실용영어, 호주 문화, 인성과 예절, 글로벌 마인드 함양 등의 내용을 중심으로 해외직업교육훈련에 대비해 사전 교육을 받았다.

이렇게 모든 준비를 마친 14명에 학생들을 꿈을 가지고 당당하게 제주를 떠나 호주로 출국했다.

이들 가운데 정보통신 분야에서 전문가의 꿈을 키우고 있는 서상혁 학생을 만났다. 서상혁 학생은 한림공업고등학교에 재학중이며, 정보통신분야에서 국내가 아닌 해외에서 목표를 이루는 야심차고 당당한 꿈을 꾸고 있다.

지난 7월 10일 제주국제공항에서 만난 서상혁군은 호주로 향하는 먼 여정길이 설레기만 하다.

한림공업고등학교에서 정보통신을 전공한 서상혁군은 이번 해외직업교육훈련을 통해 자신의 꿈을 향해 한 발 더 나아가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서 군은 해외에서 정착해 더 좋은 환경에서 자신의 꿈을 향해 일을 하며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생각에 호주가 낯선 곳이지만 두렵거나 멀게 느껴지지 않는다며 즐거워했다.

서 군은 대학진학보다 취업이 우선이라고 생각해 특성화고 진학을 선택했다. 기술을 다른 학생보다 일찍 배우게 된다면 취업에 더 유리해지고 취업 후 일의 전문성이 더 뛰어나다는 생각해 망설임 없이 특성화고를 선택에 어떤 흔들림도 없었다고 한다.

서 군은 이번 해외직업교육훈련을 준비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4단계 210시간의 영어교육 및 현지적응 훈련"이였다며 "원어민과 대화하는게 정말 어려웠고, 영어로 대화한 경험이 부족해 많이 당황스러웠지만 그래도 그 시간들이 가장 소중했던것 같다"고 회상했다.

서 군은 "이번 호주 연수가 끝나면 전공과 관련된 정보통신 분야에서 취업을 하고 싶다"며 "고등학교 전공을 살려 전문성을 키우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서 군은 특성화고를 준비하거나 진로결정을 고민하는 후배들에게 조언을 건냈다.

서 군은 "특성화고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는 특성화고는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는 가장 좋은 학교로 꿈의 날개를 달아줄수 있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또 진로를 고민하는 후배들에게는 "자신이 좋아하는 일이나 꿈에 관련된 쪽으로 진로를 결정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특히 내가 참여한 글로벌인재양성사업에 관심을 갖고 1학년부터 꾸준히 준비를 잘해서 해외취업의 꿈을 가져보는 것도 좋은 것 같다"고 조언했다.

서 군이 교육당국 차원에서 특성화고 학생들과 특성화고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위해 좀 더 많은 지원과 홍보를 해주면 좋겠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서 군은 "해외직업교육훈련 프로그램이 더 많은 학교 학생들에게 더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홍보가 이뤄졌음 좋겠다"며 "많은 학생들이 이런 좋은 사실들을 모르고 지나치는 것이 너무 속상하다. 더 적극적으로 홍보해서 많은 기회를 잡게 해줬으면 좋겠다"고 적극적인 홍보를 부탁했다.

호주로 꿈을 위해 당당히 떠나는 서상혁 학생을 비롯한 14명의 학생들이 이번 연수를 통해 국제적 감각을 갖춘 글로벌한 인재로 거듭나길 기대해본다.

문서현 기자  start-t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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