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4시 20분 현재 제주도, 제주도전해상, 남해서부먼바다에는 '태풍경보'가 발령 중이다.

현재(16시 20분), 제주도는 제18호 태풍 '미탁(MITAG)'의 영향으로 흐리고 시간당 10~30mm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고, 중산간 이상에는 짙은 안개나 박무(옅은 안개)가 낀 곳이 있다.

내일(3일) 제주지역은 오전 12시까지 제18호 태풍 '미탁(MITAG)'의 영향을 받겠으며, 모레(4일)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하늘은 내일(3일) 오전 12시까지 흐리다가 오후(12시 이후)부터 구름이 많겠으며, 모레(4일)는 가끔 구름많겠다.

제18호 태풍 '미탁(MITAG)'의 영향으로 내일(3일) 낮(12시)까지 비가 이어지겠다.

태풍에 의한 예상 강수량(2일부터 3일 낮(12시)까지)은 30~80mm이며, 많은 곳에는 120mm 이상의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태풍의 이동경로와 속도의 변화로 인해 위험지역과 시간이 달라질 수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와 태풍정보를 참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내일(3일) 아침 기온은 23~24도(오늘 21~23도, 평년 17~18도), 낮 기온은 25~26도(오늘 26~27도, 평년 23~25도)가 되겠다.

제18호 태풍의 영향으로 내일(3일) 새벽(03시)까지 산지를 중심으로 시간당 2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 등 비 피해가 우려되니 사전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내일(3일) 새벽(03시)까지 최대순간풍속이 125~160km/h(35~45m/s)로 매우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피해 및 안전사고, 농작물 낙과 등 강풍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

또한, 강한 바람으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하기 바란다.

내일(3일)까지 태풍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면서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 등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해상에는 제18호 태풍 '미탁(MITAG)'의 영향으로 제주도전해상과 남해서부먼바다에는 태풍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내일(3일)까지 강한 바람과 함께 매우 높은 물결이 일겠다.

내일(3일)까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고, 특히 오늘과 내일(3일) 만조시간에는 태풍에 의한 높은 물결까지 겹쳐지면서 높은 물결이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저지대에서는 침수 피해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현재 제18호 태풍 '미탁(MITAG)'은 서귀포 서쪽 해상에서 시속 30km로 북동진하고 있고, 오늘(2일) 밤 22시경 전남해안(목포 부근)에 상륙한 후 남부지방을 통과해 내일(3일) 오전에는 동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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