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대학 제주캠퍼스 재학생 대상

제주지방병무청(청장 박희철)은 26일 한국폴리텍대학 제주캠퍼스를 찾아 재학생 대상 취업맞춤특기병 설명회를 실시했다.

'취업맞춤특기병'이란, 자격이나 전공이 없는 고졸이하 청년들이 전역 후에도 안정적으로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입영하기 전에 국가가 제공하는 기술훈련을 받고 관련 기술병으로 군 복무해 전역 후 취업을 원활하게 하는 현역병 모집분야이다.

이 제도는 2014년에 육군을 시작으로 도입돼 2016년에는 해.공군으로, 2018년에는 해병대까지 확대됐다.

특히, 올해부터 경제적 취약계층(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지원대상자)에 대해서는 학력제한 없이 지원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모집분야도 조리분야 기술훈련과정을 추가 확대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병역판정검사를 포함한 병역의무 이행절차를 안내하고 폴리텍대학 전공학과별로 지원가능한 취업맞춤특기병 군사특기 정보를 제공하는 등 맞춤형 상담을 진행했다.

제주지역에서는 2014년부터 현재까지 38명이 취업맞춤특기병을 지원해 6명이 전역했으며, 전역자 중 4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제주지방병무청 관계자는 "한국폴리텍대학 제주캠퍼스와 2016년 5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매년 찾아가는 취업맞춤특기병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지원율을 높이고 안정적인 취업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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