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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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만성 기관지염, 폐결핵 등에 좋은 '해방풍'<제주 향토자원에 담긴 이야기 Ⅳ>미래 산업화 성장동력으로 거듭난다⑦
감기로 인한 발열과 두통 ,신경통, 중풍, 안면신경마비, 습진 등에 사용
진해, 거담 및 면역조절, 항돌연변이, 해열, 진정, 진통 등의 효능

자연환경의 보물섬 제주. 유네스코에서 인정한 생물권보전지역, 세계자연유산, 세계지질공원 그리고 람사르협회 지정 람사르습지를 모두 보유한 지역은 제주가 유일하다. 특히 ‘유전자원의 접근 및 이익공유(ABS)’에 관한 나고야의정서 채택 이후 세계 각국의 생물 주권행사가 활발해진 가운데, 생물자원의 보고로써 제주의 가치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

제주의 생물자원은 9,000여 종에 이른다. 난대림부터 온대림, 한대림까지 품고 있는 화산섬 제주는 생태계가 다양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이러한 제주의 생물자원을 활용하기 위한 노력들이 다방면으로 전개되고 있다. 제주 생물자원을 원료로 하는 화장품, 청정헬스푸드, 천연의약품 분야도 잠재력을 확인했다.

이제 시작단계다. 우리가 보유한 생물자원을 통해 생물주권과 지속가능한 생태계로서의 가치, 산업경제적 가치를 키우고 활용해 나가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이에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테크노파크는 도내외 산학연과 협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제주 자연생태계에 대한 체계적인 보존관리 및 효능연구를 바탕으로 제주 생물자원에 대한 생물주권을 확보하고, 미래 산업화로 연결하기 위해 ‘제주 생물자원 산업화를 위한 스토리텔링 구축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기획사업이 지속가능한 제주 생물자원의 가치를 더하고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청정 제주의 비전을 한층 단단하게 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 <편집자주>

해방풍 [출처 : 울진해방풍영농조합]

7. 해방풍

[지원정보]

갯방풍(학명 : Glehnia littoralis)은 바닷가 모래땅에서 잘 자라는 산형과의 풀이며 일본, 중국, 러시아, 한국(해안가 전역)에 서식하며 초여름에 흰색의 꽃을 피우는 여러해살이 풀이다.

근생엽과 밑부분의 잎은 엽병이 길고 지면을 따라 퍼지며 삼각형 또는 난상 삼각형이고 길이 10-20cm로서 3개씩 1-2회 갈라지며 엽병이 길다. 소엽은 다시 3개로 갈라지며 타원형, 거꿀달걀모양 또는 난상 원형이고 맥위를 제외하고는 털이 없으며 끝이 둔두 또는 원두이고 길이 2-5cm, 폭1-3cm로서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잔톱니가 있으며 때로 백색이고 딱딱해지는 것도 있다.

꽃은 6~7월에 피며 백색이고 꽃차례는 1-3개로서 긴 털이 밀생하며 10개의 소산경은 길이 4-6cm로서 각 20-40개의 꽃이 빽빽하게 달리고 소총포는 선형으로서 꽃보다 짧다. 꽃받침, 꽃잎 및 수술은 각 5개이며 1개의 씨방하위가 있다. 악치편은 달걀모양이고 5개의 두꺼운 날개가 있으며 털이 있다.

열매는 둥글며 밀착하고 길이 4mm로서 긴 털로 덮여 있으며 껍질은 코르크질이고 능선(綾線)이 있다.

뿌리로 가늘고 긴 원기둥모양이고, 길이 10 ∼ 20 cm, 지름 5 ∼ 15 mm이다. 바깥면은 연한 황백색이고 겉껍질이 남아있는 것이 많으며, 겉껍질을 제거하지 않은 것은 바깥면이 황갈색이다. 전체에는 가느다란 세로주름무늬와 세로흠이 있고, 황갈색이고 점모양인 가는 뿌리 자국이 있다.

정단에는 보통 황갈색의 뿌리줄기 잔기가 남아 있으며, 상부는 약간 가늘고 중부는 약간 굵으며 하부는 점차 가늘어진다. 질은 단단하나 꺾기 쉽다. 꺾인 면은 가루성이며, 피부는 연한 백색 ∼ 연한 노란색이고 때로 빈틈이 있으며 갈색의 분비도가 작은 점으로 흩어져 있고, 목부는 연한 노란색이며 조직이 치밀하다.

생육환경은 각지의 해안에 자생할 정도이므로 토질이나 기후는 가리지 않으나 보수력이 있고 배수가 잘 되는 사질양토가 이상적이다. 모래땅일 때는 유기질비료를 섞어서 보수력을 높여준다
재배특성으로 주로 따뜻한 남부지방에서 비옥한 땅에 파종하여 당년에 수확한 목적으로 직파재배를 한다. 해동하는 즉시로 밭에 밑거름을 고루 뿌리고, 깊이 간 다음 폭 120cm의 두둑을 짓고 흙을 잘 골라야 한다. 밑거름의 양은 이식재배의 본밭에 주는 양과 같다. 늦가을에 땅이 얼기 3-4주전이나 3월 하순에 미리 만들어진 두둑에 30cm간격으로 골을 쳐서 줄뿌림을 하는것이 좋다. 봄에 파종하여도 가을에 수확할 수 있다.

파종 후는 바로 볏짚으로 덮어 주면, 봄가뭄에 대하여 토양수분을 보존할 수 있게 되므로, 종자의 순조로운 출아(出芽)와 그 후의 초기생장(初期生育)이 좋은 것으로부터 뿌리의 비대(肥大)에 더욱 좋은 진전으로 건근수량(乾根收量)을 높일 수 있다.

한방에서는 뿌리를 해방풍(海防風) 또는 북사삼(北沙參)이라 하여, 가을에 캐서 말려 사용한다. 맛은 달고 쓰고 싱거우며 성질은 서늘하다. 음(陰)을 보양하고 폐기(肺氣)를 맑게 하며 담을 제거하고 해수를 멎게 한다. 폐열로 인해 마른기침이 연달아 나오거나 음허(陰虛)로 인한 해수(咳嗽)와 마른기침, 가래를 동반하거나 심하면 피가 섞이는 증상 등에 유효하다. 급 · 만성 기관지염, 폐결핵 등에도 사용한다.

특유의 향을 내는 소랄렌(psoralen), 베르갑텐(bergapten), 크산토톡신(xanthotoxin), 임페라토린(imperatorin), marmesin, scopoletin 등의 쿠마린 화합물과 항균 효과가 있는 (9Z)-1,9-heptadecadiene-4,6-diyne-3,8,11-triol 및 (10E)-1,10-heptadecadiene-4,6-diyne-3,8,9-triol 등의 유기화합물, glehlinosides A, B, C 등의 리그난(lignan) 성분이 들어 있다.

또한, 페트로셀린산(petroselinic acid), 팔미틴산, 리놀산, 페트로셀리딘산 등의 지방산이 함유되어 있다. 진해, 거담 및 면역조절, 항돌연변이, 해열, 진정, 진통 등의 효능이 확인되었다.

해방풍 [출처 : 울진해방풍영농조합]


[지원스토리]

방풍은 3가지로 1) 원방풍, 2) 갯기름나물(석방풍), 3) 해(갯)방풍으로 갯기름나물은 바닷가와 거리가 멀다. 방풍은 미나릿과에 속한 여러해살이 풀로, 원방풍, 해방풍, 식방풍 모두 방풍이란 이름으로 혼용되도 있으나 엄연히 다른 식물이다.

원방풍은 한약처방전에 많이 나오는 방풍으로 본래는 중국이 동북, 화북, 내몽고 등에 자생하는 식물로 건조한 초원이나 산비탈에 잘자라고 우리나라엔 자생하지 않으며 국내로 수입되는 약재는 대부분 재배품이다. 원방풍에는 정유성분 쿠마린 또는 크르모 계열의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서 항진통, 항염증 작용을 한다.

해방풍(갯방풍)은 어부들이 봄철에 어린순을 나물로 하고 감기에 걸렸을 때 뿌리를 캐어먹었으며 잎은 삶아서 목욕하는데 사용하는 듯 다양하게 이용되고 있다.

한반도에 자생하는 갯방풍은 해안가 모래땅에 자생하는 다년초로 이명으로는 북사삼[北沙蔘: 본초휘언(本草彙言)], 해사삼[海沙蔘, 은조삼:銀條參, 내양삼:萊陽參: 강소식물지(江蘇植物誌)], 요사삼[遼沙蔘: 중약지(中藥誌)], 야향채근[野香菜根: 중약재수책(中藥材手冊)], 진북사삼[眞北沙參: 위생이간방(衛生易簡方)], 빈방풍(濱防風), 갯방풍, 해사삼, 해방풍 등으로 부르기도 한다.

뿌리에 특이한 향이 있고 맛은 달콤한 편으로 고혈압이나 뇌졸중으로 발생하는 중풍을 비롯해 해독 등의 효능이 있어 해열, 진통, 신경통 등에 자주 이용되어 왔고 어린잎과 줄기는 향기가 좋아 산채로도 이용가치가 높은 식물이다.

갯기름나물(식방풍)은 미나리과의 식물로써 우리나라 남서부 해안가의 산지 또는 바위틈에 자라는 대형의 다년초로써 향과 맛이 좋아 잎은 나물로 먹고 뿌리는 약용한다. 발한, 해열, 진통 작용이 있고 감기로 인한 발열과 두통 ,신경통, 중풍, 안면신경마비, 습진 등에 사용한다. 민간에서는 기침을 멈추기 위해 뿌리를 달여 먹기도 한다.

갯방풍을 식용으로 즐기는 법에는 날로 쌈채로 먹거나 무치거나 즙을 내거나 데쳐서 나물로 먹는 법, 장아찌를 담그거나 꽃과 함께 튀기거나 전을 부쳐 먹는다. 그리고 설탕과 버무려 효소를 만들어 먹는법과 뿌리는 술에 담그거나 달여 차처럼 마시는 방법 등이 있다.

해방풍 [출처 : 울진해방풍영농조합]


[연구현황]

[산골이야기교육농장/중소벤처기업부] /해양유산균을 이용한 해방풍 발효 추출물 제조 및 두피케어제품개발
[모나리자화장품㈜/산업통상자원부] 지성 피부에 적용 가능한 방풍 기반 화장품 개발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농촌진흥청] 제주지역 우량 종근/종자 보급 및 재배단지 조성
[항비만효과] Evid. Based. Complement. Alternat. Med. (2018)
[신경재생] Chin. Med. J. (2018)
[항암효과] Int. J. Biol. Macromol. (2018), Asian Pac. J. Cancer Prev. (2015)
[항염효과] Bioorg. Med. Chem. Lett. (2014), J. Agric. Food Chem. (2012), Immunopharmacol. Immunotoxicol. (2010), J. Pharmacol. Sci. (2010)
[항산화효과] J. Sep. Sci. (2013))


[지적재산권]

[대한민국 10-1207214 (2012.11.27.)] 해방풍 추출물로부터 제조한 분획물을 유효성분으로 함유하는 염증성 질환의 예방 및 치료용 조성물
[한국한의학연구원 10-0919852 (2009.09.24.)] 해방풍 추출물을 유효성분으로 함유하는 부종 또는 피부염예방 및 치료용 조성물
[조선대학교 10-1413363 (2014.06.23.)] PGE2 활성을 조절하는 해방풍 추출물의 용도
[가톨릭대학교 10-1620153 (2016.05.03.)] 갯방풍 추출물을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관절염 예방 또는 치료용 조성물
[목포대학교 10-1787566 (2017.10.12.)] 갯방풍 추출물을 포함하는 심혈관계 질환의 예방 또는 치료용 약학 조성물
[이비채 10-1420384 (2014.07.14.)] 식방풍추출액을 주재로 하는 조합음료 및 그의 제조방법
[바이오에프디엔씨 10-1147862 (2012.05.14.)] 아토피 피부염 개선능을 가지는 피부 외용제 조성물.

홍석형 기자  hsh811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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