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소방서 제공.

21일 오전 7시 36분께 제주 서귀포시 보목동의 한 감귤 비닐하우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는 오전 7시 30분께 감귤 비닐하우스 소유자의 아내인 한모씨(63)가 비닐하우스에서 환풍기를 가동하자 갑자기 비닐하우스 동측 벽면에서 화재가 발생해 119에 신고했다.

현장확인 결과 비닐하우스는 30년이 경과한 노후시설로 한달 전 전기시설 노후로 배전반에서 화재가 발생한 이력이 있었다.

소방당국은 비닐하우스 동측 벽면 하단 전기배선에서 전기단락흔이 발견돼 이로 인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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