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유시설 농작물 1만8579건, 산림작물 385건 등 피해접수

제13호 태풍 링링에 대한 피해조사 결과 복구비용이 84억원으로 잠정 집계 됐다

제주도가 지난 달 6일부터 시작된 제13호 태풍 '링링'의 강한 호우로 13억5600만원의 피해가 발생했고 이에 대한 복구금액이 84억57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도는'자연재난조사 및 복구계획수립 지침'및 행정안전부 입력기한 통보에 따라 피해종료일로부터 공공시설은 9월 15일까지, 사유시설은 9월 18일까지 피해조사를 완료했다.

공공시설 피해로는 서귀포시 대정읍 일주도로의 가로등이 30개소가 파손되어, 8억1100만원을 들여 복구할 계획이다.

사유시설 피해로는 농작물 유실·침수 4,809.21ha 산림작물 침수 200.8ha, 가축피해 7건, 수산생물 피해 11건이 발생했고, 농림시설 36건, 축산시설 6건, 주택피해 10건, 공장 및 소상공인 피해 7건이 발생했다.

양기철 도민안전실장은 “최대풍속 33.3m/s, 강우량 최대 396mm(윗세오름) 등 태풍이 만들어낸 강한 풍속과 집중호우로 농작물 및 산림작물 침수 등의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며 “피해지역 주민들의 생활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예비비 등을 활용해 피해를 신속하게 복구하고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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