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제주센터, 도박문제인식주간 맞아 도내 고등학교서 진행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제주센터(센터장 김보경)는 도박문제인식주간(9.16.~9.22.)을 맞아 제주도내 고등학교에서 청소년 도박문제인식개선행사 '다시, 맑음'을 진행했다.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와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는 매년 9월 17일을 도박중독 추방의 날로 지정하고, 도박중독 추방의 날이 포함된 한 주간을 도박문제인식주간으로 하여 인식개선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펼치고 있다.

19일 제주에서 진행된 도박문제인식주간 '다시, 맑음' 인식개선 행사는 제주센터, 제주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 제주스마트쉼센터 등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 및 치유를 위한 실무협의체 기관들과 연합으로 진행됐다.

이 날 오전에는 제주센터의 도박문제 예방교육, 제주자치경찰단 아동청소년과의 학교폭력 예방교육, 제주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의 사이버범죄 예방교육이 함께 진행됐다

또한 오후에는 제주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제주특별자치도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9개 청소년 유관기관이 참여하여 도박중독 뿐만 아니라 정신건강, 학교폭력 및 범죄예방 관련 상담과 다양한 체험활동을 제공하는 캠페인을 펼쳤다.

캠페인 진행 후에는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연극 '최고의 선택'공연을 통해 청소년들이 자주 접하는 사행성 게임 속 도박적 요소를 쉽고 재미있게 인식할 수 있도록 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보경 제주센터장은 “청소년 도박문제는 단순히 도박문제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학교폭력 및 사이버범죄와도 연관되는 경우가 많다”라며 “앞으로 관련 유관기관들과 함께 협력하며 청소년들의 도박문제 예방 및 치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7년 12월 개소한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제주센터는 문제 도박자와 가족을 위한 치유상담은 물론 도박문제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을 펼치는 도박문제 전문상담기관으로, 국번 없이 1336으로 전화하면 누구나 24시간 무료로 상담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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