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제주지역은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겠다.

내일은(20일)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제주도남쪽해상에서 북상하는 열대저압부의 영향을 차차 받겠으며, 모레(21일)도 북상하는 열대저압부의 영향을 받겠다.

오늘(19일)부터 내일(20일) 새벽(03~06시)까지는 대체로 맑겠으나 동풍이 유입되는 북동부와 산지에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내일(20일) 아침(06~09시) 이후에는 전지역에서 구름이 많다가 늦은 오후(15~18시)부터 모레
(21일)까지 흐리겠다.

모레(21일) 새벽(00시~03시)부터 비가 시작되겠고, 이 비는 9월 23일 오전까지 길게 이어질 가능성이 있으니(중기예보 참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

오늘(19일) 낮 기온은 26~27도(평년 26~27도)가 되겠다.

내일(20일) 오전(12시 이전)까지 북동부와 산지를 중심으로 북동풍이 30~45km/h(9~13m/s)로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나, 오후(12시 이후)부터 대부분 지역에서 북동풍이 30~50km/h(9~14m/s)로 모레(21일)까지 점차 매우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

현재, 제주도서부앞바다(07시 해제)와 제주도남쪽먼바다에는 풍랑특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제주도남쪽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30~60km/h(10~16m/s)로 강하게 불고, 물결도 2.0~4.0m로 높게 일고 있다.

그 외 해상에서도 물결이 2.0~3.0m로 높게 일고 있으니, 항해 및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

기상청은 "필리핀 동쪽해상에 위치한 열대저압부의 발달과 이동경로에 따라서 모레(21일) 새벽부터 시작되는 강수 구역과 강수량의 변동 가능성이 있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의 기상정보를 참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