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7기 공약, 오는 21~10.12, 공약이행 현실성 높이기 위한 공약 조정·변경에 도민 목소리 반영

제주도가 민선7기 원희룡 제주도지사 공약 중 하나인 도심배심원단을 운영한다.

제주도는 민선7기 도지사 공약의 조정·변경에 도민들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기 위해 도민 50여명으로 구성된 ‘도민배심원단’을 구성,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에 제주도는 외부 전문기관에 의뢰해 도심배심원단 5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에는 ARS응답시스템*으로 신뢰성을 확보하는 한편, 성별·연령별·지역별로 도민배심원단을 구성해 대표성을 한층 높인다는 전략이다.

1차적으로 ARS 조사를 통해 참여의사를 밝힌 500여명의 배심원을 모집한 후, 2차로 전화 면접을 통해 최종 50명을 선발하게 된다.

선발된 도민배심원단은 도지사 공약의 조정·변경에 대한 심의와 평가를 진행, 공약실천 계획의 권고안을 마련하게 된다.

최종 권고안은 3차례의 전체 회의를 통해 도출되며, 배심원단의 실제 활동은 각 분야 분임별로 이뤄진다.

도는 도민배심원단 위촉식과 오는 21일 제주도청 4층 탐라홀에서 1차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민선7기 도지사 공약은 총 14개 분야 115개의 공약사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공약추진 상황 1년을 제주도가 자체 점검한 결과, 115개 공약 중 91%인 105건이 정상추진되고 있고, 10개 공약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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