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언호 서귀포해경서장 추석 연휴 대비 치안 현장 점검

서귀포해양경찰서(서장 김언호)는 지난 9일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연휴 기간을 앞두고 관내 유선사업장을 방문해 '추석 연휴 해양 안전관리 특별대책'에 따른 사전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점검은 다중이용선박 안전관리의 일환으로 관내 유선 사업장 중 이용객이 많은 사업장을 대상으로 서귀포해양경찰서장이 직접 현장 안전 점검을 하는 한편 관내 파출소 근무 경찰관을 대상으로 격려하고 연휴기간 안전사고 예방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하기 위해 이뤄졌다.

특히, 추석 연휴 기간에는 제주 입도 관광객 증가에 의한 유.도선의 이용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과적 및 과승, 영업시간 위반 행위에 대한 단속 등을 강화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추석연휴 기간은 경기불황과 짧은 추석연휴기간으로 귀성 관광객은 지난 18년 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나, 평시보다 연안해역 이용객은 증가해 일일 평균 도선 이용객은 연중 평균 대비 33%, 여객선은 93% 증가할 것으로 예상히가 있다.

또한, 바다낚시 인구 증가와 물때의 영향으로 낚시어선인 경우 25%, 유선인 경우 41%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해경은 추석 연휴 해양안전관리 특별대책으로 현장중심의 사고 예방활동을 위해 유.도선 등 다중이용선박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연안해역 이용객 증가가 예상돼 연안해역 안전관리에 돌입하는 한편, 해양사고 긴급 대응태세 강화 및 해양주권수호 활동 전개, 추석 전 형사 활동 강화, 해양오염사고 대비.대응 등을 위한 예방 활동 강화 등을 추진 중에 있다.

이와 관련해 김언호 서귀포해양경찰서장은 "추석 연휴기간 국민들이 안심하고 바닷길을 이용할 수 있는 해양안전문화 정착과 보다 안전한 바다를 만들기 위한 해상교통질서 확립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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