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경찰청(청장 김병구)은 지난 9일 오후 7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지방청을 비롯한 도내 300여명의 경찰관이 제주 전 지역의 41개 구역에서 2시간 동안 범죄예방을 위한 가시적 도보순찰을 실시하는 등 특별치안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도보순찰에 앞서 김병구 제주청장은 서귀포지역에 위치한 CCTV통합관제센터를 방문해 범인검거에 기여한 관제요원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시민의 안전을 위해 모니터링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후 중동지구대를 방문해 범죄현장을 목격하고 인상착의 및 도주방향을 제보해 신속하게 범인을 검거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서귀포시 서귀동 양모씨(81세)를 우리동네 시민경찰 2호로 선정해 포상과 함께 시민경찰 기념흉장을 가슴에 달아 드리며 범행을 제지한 용감한 시민정신에 감사를 표했다.

이후 김병구 청장은 중동지구대 경찰관들과 함께 서귀포시 올레매일시장과 1호광장 일대를 순찰하면서 제주지역 안전을 위해 길거리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는 경찰관들을 일일이 격려하는 등 치안현장을 둘러보며 국민들의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찰 관계자는 "추석연휴가 다가옴에 따라 특별치안활동과 관련된 추진사항을 점검하는 등 평온한 치안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며, "시민들에게는 연휴기간 집을 비울 때는 문단속을 철저히 하고 우편물이 쌓이지 않도록 하는 등 범죄예방에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제주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