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메밀육성사업단, 효석문화제 방문…새로운 축제 모델 적용 발전

제주메일육성사업단이 지난 9~10일 양일간 강원도 평창 효석문화제에 초청돼 메밀6차 산업 활성화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서귀포시 향토산업육성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제주메밀육성사업단(단장 한성율)은 9일과 10일 양일간 (사)이효석문학선양회가 주최하는 강원도 평창 효석문화제에 초청돼 봉평일대를 방문해 ‘메밀’를 매개로 한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올해로 21회째인 평창효석문화제는 이효석의 소설 '메밀꽃 필 무렵' 의 배경인 봉평면에서 매년 진행되며, 올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우수축제로 선정 선정됐다.

봉평은(인구 5,797명 / 19. 08.기준) 효석문화제를 통해 작은 도시에서 연간 200만 명이 방문하는 관광도시로 우뚝 성장했다.

제주메밀육성사업단은 이번 교류를 통해 지속발전 가능한 메밀6차 산업 활성화 방향을 모색하고 매년 열리는 제주메밀축제에 새로운 축제모델로 적용·발전시킬 계획이다.

이번 교류에는 제주메밀육성사업단 외 서귀포 지역 메밀 농가 20여명과 함께 참가해 봉평 메밀농가를 둘러보고 메밀가공공장의 설비와 가공기술을 살펴보는 등 체험과 접목한 6차산업, 수확물의 판로를 개척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정보 교류의 시간도 가졌다.

한편 제주메밀사업단은 국내 뿐 아니라 64개국 2500여 사가 참가하는 중국 최대 상해식품박람회에 참가하여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식품산업의 현황과 발전방향, 지속적인 교류를 위해 다각적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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