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 개관 50주년 기념...보태니컬아트, 민화, 크레용화 등 87점 전시

제주특별자치도 설문대여성문화센터(소장 김정완)는 9월 4일부터 9월 27일까지 개관 50주년 기념 2019 문화동아리 연합展 '모드樂'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모드락'은 소담하게 또는 다정하게 몰려 있는 모양을 뜻하는 말로, 시각예술 분야 7개 동아리의 작품을 '한 자리에 모았다'와 '모두 즐겁다'라는 의미다.

이번 전시는 9월 4일 오전 11시 센터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시각예술 분야 드로잉, 민화, 보태니컬아트, 수채화, 아크릴화, 크레용화, 캘리그라피 동아리 회원들이 예술에 대한 열정으로 일군 작품 87점을 선보인다.

전시회를 통해 회원들에게는 작품 활동에 대한 자부심을 갖는 기회가 되고, 전시를 관람하는 도민들에게는 새로운 도전을 꿈꾸는 계기가 돼 누구나 쉽게 예술을 접하고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현재 설문대 문화동아리는 센터 문화교육 수료생들로 시각예술 분야 8개 팀, 공연예술 분야 12개 팀, 328명의 회원들로 구성돼 꾸준한 창작활동을 통한 역량 강화는 물론, 문화 소외계층을 위한 재능기부 공연 등 도민들을 위한 문화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김정완 소장은 "센터 개관 50주년인 뜻깊은 해에 문화동아리 회원들이 한데 어우러져 각자의 개성과 재미난 이야기로 완성한 작품들을 선보이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문화동아리의 적극적인 육성과 자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등 세심한 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로, 자세한 문의는 설문대여성문화센터 문화기획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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