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7시30분 '조수웅덩이: 바다의 시작'

사단법인 제주영화제(이사장 권범, 이하 제주영화제)는 오는 10일 오후 7시 30분 롯데시네마 제주아라 1관에서 제주영화제를 사랑하고 성원하는 제주영화제 멤버십 회원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인 ‘씨네토크 DAY!’를 마련한다.

‘씨네토크 DAY!’ 그 다섯 번째 작품으로는 제주의 조간대, 신비한 조수 웅덩이의 생태계를 조명한 임형묵 감독의 해양 다큐멘터리 <조수웅덩이: 바다의 시작>이 선정됐다.

조간대는 밀물과 썰물이 일어났을 때 범위이다. 밀물이 들어오면 바닷속이 되었다가 썰물에는 육지가 되는 그런 곳을 조간대라고 하는데, 썰물에 남아있는 바닷물 웅덩이를 조수웅덩이라고 한다. 조수웅덩이는 바다와 육지가 어우러지는 곳으로서, 종 다양성이 매우 높은 지형이다.

조수웅덩이는 오염 물질의 유입도 적고 해류의 길목에 위치하는 등 모든 조건이 뛰어나며, 세계적으로도 흔치 않은 생태환경을 갖춘 곳이며 다양한 생물들이 살고 있다.

제주영화제 관계자는 "바다로 둘러싸인 섬임에도 불구하고 제주 자연 생태계를 언급할 때 오름, 곶자왈에만 편중되어있는 시각을 바꾸고 제주 바다의 생명체에 대한 신비스러운 궁금증을 한층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전했다.

관람을 원하는 일반 도민은 오는 6일 오후 3시까지 사무국으로 사전 예매 접수를 하면 된다. 단 선착순 20명 마감 예정이다. 일반 관객의 후원 관람료는 일반 8,000원 학생 7,000원이다.

제주영화제 관객후원회원은 한정 인원 선착순 무료 초청된다. 제주영화제 관객후원회원 가입을 희망하는 도민은 제주영화제 홈페이지 가입안내 게시판을 참고하면 된다.

이날 상영이 끝난 후 제주영화제 권범 이사장과 임형묵 감독, 녹색당 미세먼지 기후변화 고은영 대책위원장, 제주영화제 오주연 프로그래머가 영화에 대한 다양한 시선을 담은 유의미한 씨네토크를 펼쳐진다.

한편 제주영화제 관객후원멤버십 이벤트인 ‘씨네토크 DAY!’는 향후 다양한 영화를 선정해 추진될 예정이며 제주영화제가 주최하고 제주씨네아일랜드와 롯데시네마 제주아라, 깅이와 바당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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