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제주지역은 중국 산둥반도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이 많겠다.

9월 1일은 제주도남쪽해상에서 북상하는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흐리고 새벽(00~03시)에 산지부터 비가 시작되어 아침(06~09시)에는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내리겠다.

제주도는 모레부터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장기간 비(중기예보 참조)가 지속되면서 비 피해가 우려되니, 수방대책에 만전을 기하기 바란다.

한편, 정체전선의 북상과 남하에 따라 강수 구역과 강수 시점이 달라질 수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

내일(31일) 아침 최저기온은 21~23도(평년 22~23도), 낮 최고기온은 27~28도(평년 28~29도)가 되겠다.

모레(1일) 아침 최저기온은 21~22도(평년 22~23도), 낮 최고기온은 24~25도(평년 28~29도)가 되겠다.

모레(9월 1일) 중산간 이상 산지를 중심으로 짙은 안개나 박무(옅은 안개)가 끼면서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 등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내일(31일) 해상의 물결은 전해상 0.5~1.5m로 일겠다.

모레(1일) 제주도전해상에는 짙은 안개가 끼는 해역이 많겠고, 제주도남쪽먼바다는 바람이 점차 강하게 불고 물결도 높게 일겠으니, 항해 및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

기상청 관계자는 "9월 4일까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니, 해안 저지대에서는 만조 시 침수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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