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삼다연서학회 서예기획전…31일부터 9월 5일까지

(사)삼다연서학회는 올해 회원전을 “먹글로 耽羅風雅(탐라풍아)를 노래하다”란 주제로 문학과 생활 속에 서려있는 제주의 모습들을 서예창작 예술로 표현해 전시회를 갖는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회원들의 창작 열의를 반영한 다양한 작품들을 통해서 제주의 면면을 들여다보고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특히 이번 기회를 통해 제주의 풍광과 고유의 풍속을 서예로 소개하는 기회도 되고, 아울러 제주의 기상을 드높인 선배 서예인들의 족적을 계승하고, 제주 서예술의 진일보한 발전을 염원하며 이번 회원주제전을 기획했다.

이번 전시는 오는 31일부터 9월 5일까지 제주도문예회관 제3전시실에 열리며 전시오픈은 31일 오후 4시다.

(사)삼다연서학회 김선영 이사장은 "예예술을 통한 제주 문화의 홍보와 제주 정신을 새로운 창작 예술을 통해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주기적으로 시행오던 해외 서예교류 사업과 연계해 이번 발표작품들을 외국 서예계에도 소개하고, 또한 도외 서예 단체와의 교류에서도 소개하여 제주를 알리는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사)삼다연서학회는 2007년에 창립되어 올해로 13년째를 맞는 서예전문 단체다.

그동안 중국 북경, 상해, 연변지역의 장애인 서예가들과 교류전을 개최했으며, 국내 다수의 서예창작 그룹과도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또한 제주 서예인들의 서법개발과 자긍심 고취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통해 지역 예술의 차원을 넘어 서예를 통한 문화교류와 지역 홍보에도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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