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5시를 기해서 제주 전지역에 발효됐던 호우경보가 모두 해제됐다.

주요지점 일 강수량은 27일 오후 5시 현재까지, 제주 77.0mm, 산천단 77.5mm, 새별오름 109.5mm, 서귀포 69.8mm, 강정 99.5mm, 서광 114.0mm, 성산 98.4mm, 성산수산 194.0mm, 우도 61.5mm, 고산 101.5mm, 금악 118.0mm, 한림 74.0mm, 삼각봉 184.0mm, 영실 171.5mm, 진달래밭 167.5mm, 추자도 172.0mm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오늘 낮에 많은 비를 내렸던 발달한 비구름대가 제주도남쪽해상으로 대부분 빠져나가면서 제주지역의 비는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한편,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 정체전선상에서 비구름대가 발달해 이동해 오면서 호우특보가 다시 발표될 가능성이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

특히, 이번 비는 짧은 시간에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면서, 이로 인한 도로와 농경지 침수 등 피해가 우려되니, 사전에 대비하기 바라며,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겠으니, 교통안전도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

또한, 제주도남쪽해상에는 정체전선에 동반된 돌풍, 천둥.번개와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으니, 해상활동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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