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지난 4월 26일~8월 28일까지 매주 금요일…3만명 참여
작년 일평균 방문객 10% 증가…야간관광 활성화 기여

2019 삼다공원 야간콘서트가 그동안 3만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 마무리됐다.

뜨거운 제주의 여름 밤을 달군 핫한 콘서트 삼다공원 야간콘서트가 성황리 막을 내렸다.

제주관광공사(사장 박홍배)는 지난 4월 26일부터 8월 23일까지 약 4개월간 매주 금요일마다 제주의 밤을 밝힌 2019 삼다공원 야간콘서트(제주특별자치도 주최, 제주관광공사/KCTV제주방송 주관)가 성황리 종료됐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2019 삼다공원 야간콘서트’는 단발성 행사가 아닌 정례적인 브랜드로 자리 잡기 위해 18회를 기획하여 폴킴, 카더가든, 양다일, 잔나비, 비와이, 민경훈, 하동균 등 국내 정상급 가수와 로컬 아티스트 37명이 함께 무대를 꾸며 방문하는 이들의 귀를 즐겁게 했다.

또한 부대행사인 제주 대표 플리마켓 ‘야몬딱털장’엔 20:1의 신청 경쟁률을 보이며, 700여명의 셀러가 참여해 삼다공원 야간콘서트를 보다 풍성하게 만들었다.

2019 삼다공원 야간콘서트는 2015/2016년 콘텐츠 구축, 2017/2018년 브랜드 구축, 2019년 지속성 구축이라는 중장기 전략을 갖고 공간재생, 문화콘텐츠 및 야간관광 제공, 지역경제 활성화, 소외계층 및 청소년 활동 지원 등 사회적 가치 역할을 재정립하여 진행됐다.

평소 왕래가 없고 어두웠던 삼다공원을 리뉴얼하여 야간공연 및 야간 플리마켓을 기획, 총 3만여 명의 제주도민과 관광객이 방문했다.

작년 일평균 방문객의 10%가 증가했으며, 참여 셀러 역시 판매수익이 약 5%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방문객 역시 5:5의 비율(도민:관광객)을 보여 관광객 비율이 늘어남으로써 야간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다.

특히 올해 첫 지역 상권 연계 프로그램인 카카오톡 맛집 제보, 연동 상권 영수증 이벤트, 맛집지도 제작 등은 지역 주민의 긍정적 반응을 이끌었다.

약 3달간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 맛집 제보를 통해 데이터를 구축해 온라인 홍보와 행사장 500m이내 이용할 수 있는 맛집 지도 ‘와썹맵’ 제작을 했으며, 영수증 이벤트는 약 1000건(13,720,000원)이 접수, 분석 결과 행사 당일 식당 및 카페 81%, 숙박 7%, 기타(편의점 등) 12%로 나타나 행사로 인한 유도 효과라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올해 삼다공원 야간콘서트는 공공행사로의 기능을 강화하고자 3차례 공공캠페인을 진행했는데, 친환경 콘셉트에 맞춰 작년 행사에 사용한 현수막을 재활용해 에코백을 제작, 기부 판매를 통해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00여만원을 기탁했다.

제주 특성화고인 애월고 미술과 학생들에게 재능지원기부를 하여 공공미술프로젝트를 통한 환경보호 캠페인 및 야간경관 콘텐츠를 선보이기도 했다.

또한 제주마을만들기종합지원센터와 협업하는 등 제주어 캠페인을 진행해 소멸위기에 처한 제주어 알리기에도 앞장섰다.

이 밖에도 쾌적한 환경을 위해 연동주민센터와 연동주민자치위원회의는 매주 공원 정화활동과 제초작업을 펼쳤고 연동 지역 내 행사 홍보 등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한 지속적인 협업을 진행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삼다야간콘서트가 성황리 종료된 것은 무엇보다 지역주민의 지원이 있었다"며 "단발성이 아닌 중‧장기적인 대표 축제로, 보다 밀접한 상권 연계를 통해 앞으로도 지역밀착형 축제의 모델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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