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선흘2리 동물테마파크 찬성대책위원회(위원장 이정주)는 27일 성명을 통해 "반대대책위원회가 허위사실을 끊임없이 유포해 마을주민, 도민, 도청 등 모든 이들을 기만하는 행위는 당장 멈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찬성대책위원회는 "금일 마을회에서 승인하지도 않는 반대주민만 모이는 임시총회를 개최하는 불법행위는 하지 말아야 한다"며 "금일 이른 새벽부터 위법한 마을총회를 강행하기 위해서 마을 리사무실에서 이장에게 시위해 마을의 도장을 악용하고자 리사무소 컴퓨터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공개하라는 강요 행위는 민주주의 시민사회에 걸맞지 않는 행동"이라며 개탄했다.

또한 "그간의 행해 왔던 반대위의 악습을 보면, 금일 저녁에 자기들만의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이장 해임결의, 협약서 무효의결이라는 내용으로 언론에 배포할 것이 명약관화하다"면서 "명확히 존재하는 마을의 규정도 전혀 지키지 않으며 무슨 마을의 중대사를 논한다는 것인지 개탄스럽다"고 강조했다.

찬성대책위원회는 "최근 개발위원회 의원 9명이 서명한 사항 관련해 이장이 '일부 개발위원의 명의를 도용했다'라는 허위사실로 마을의 공식 기구인 개발위원회와 이장의 명예를 먹칠하는 행위는 불법행위"라고 전했다.

이어 "향약 8조에 의하면 개발위원에 자문위원 1인이 명시돼 있으며, 향약 9조에 의하면 자문위원은 직전 리장을 추대한다 라고 명시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직 이장이 개발위원으로 서명한 것이 불법인 냥 근거 없는 허위사실을 유포하는데 대해 모든 책임을 질 각오를 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혔다.

찬성대책위원회는 "선흘2리 1, 3 반장 및 개발위원이 변경됐다고 유포했으나, 한 반에 마을주민이 약 120여명이 살고 있는데 반대위는 마을과 상의도 없이 비밀리에 고작 8명이 모여 반장, 개발위원을 선출하고 대표성이 있다는 주장하는데 이는 억지스러운 주장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마을회에 1, 3반 반장 및 개발위원은 현재까지 사임계를 제출한 적 없으며, 반대위가 주장하는 1, 3반 반장 및 개발위원은 개발위원회에서 인정하지도 않는 마을 주민일 뿐"이라고 밝혔다.

선흘2리 찬성대책위원회는 "반대대책위원회는 그동안의 과오를 반성하고, 사실무근의 내용으로 선량한 마을주민을 엄포하는 행위는 더 이상 행해서는 안될 것"이라며 "도민을 기만하는 허위사실 유포는 그에 상응하는 처벌을 감수해야 할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