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7시 10분부터, KBS제주방송서 양측 2명씩 2대2 구도 진행
기존 공항 활용방안, 전략환경영향평가 초안 부실 등 공방 예고

제주도와 제주제2공항 성산읍 반대책위원회(이하 반대위)가 추진하는 제주 제2공항 공개방송 토론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어떤 이야기가 화두에 오를지 관심이 모이진다.

28일 오후 7시10분 진행되는 이번 1차 토론회는 양측에서 각각 2명씩 2대2 구도로 진행되며, 양측 협의에 따라 1차 토론회 주제는 ▲제주의 환경수용력을 감안한 항공수요 논의 ▲현 제주공항과 제2공항 대안 비교 검토 등을 논의하게 된다.

또 다음달 4일 열리는 2차 토론회에서는 원희룡 지사가 직접 참석해 반대위 측 인사와 1대1로 맞짱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한편 토론회는 1차, 2차 모두 KBS제주방송을 통해 오후 7시10분터 8시30분까지 생방송된다.

이날 토론회를 통해 항공수요 예측부터 환경수용력을 비롯한 기존 공항 활용방안 등 그동안 이어져온 쟁점부터, 최근 불거진 전략환경영향평가 초안의 부실 논란까지, 다양한 의견들이 오갈 것으로 예상돼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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