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및 건기원과 업무협약 체결 통해 구국도에 우선적용

제주도는 안전하고 체계적인 도로포장 관리를 위해 국토교통부,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업무협약을 추진했다.

20일 진행된 이 협약은 제주도의 건의로 국토부에서 일반국도에 활용중인 도로포장 관리기법을 제주특별자치도에 적용하고자 추진됐다.

주요내용은 ▲ 일반국도 도로포장관리시스템 (PavementManagement System)의 개방 및 공동 활용, ▲ 데이터(DB) 구축 지원 및 정보공유 ▲ 실무자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훈련 지원 등이다.

포장유지관리시스템(PMS)은 도로포장의 계획·설계·시공·평가·유지관리 등 전단계의 D/B를 활용하여 종합·체계적으로 포장을 관리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국토부에서는 일반국도 상 포장파손이 우려되는 구간을 첨단조사장비를 활용해 사전에 파악, 우선순위를 세워 적절한 보수·보강 조치를 하는 도로포장 관리시스템을 운영 중에 있다.

현재 제주도의 경우 아직 도로포장 관리시스템을 구축하지 못해 객관적이고 체계적인 보수를 하는데 한계가 있는 상황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는 국토교통부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서 기 구축한 포장관리시스템의 전산망을 활용하고, 약 20년간 쌓은 노하우를 토대로 기술자문 등을 제공 받을 예정이다. 구국도에 우선적용되며 지방도로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도로포장관리시스템 D/B 구축을 국토부 전산망을 활용 시 신규 구축대비 약 67%의 비용 절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통해 중복투자와 도로포장관리시스템 도입 초기 발생할 수 있는 업무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 제주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