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문화도시 네번째 라운드테이블 16일 개최

서귀포시는 지난 16일 오후 3시에서 5시까지 서귀포시청 본관 2층 너른마당에서 마을의 단체대표들이 중심이 된 네번째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

이날 진행된 라운드 테이블은 서귀포 문화도시 비전에 대한 이해를 돕고 마을문화에 대헤 묻고 듣고 공유하고 문화도시에 대한 서로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화도시의 사업 비전이 '105개 마을이 가꾸는 노지문화'인 만큼 마을을 이끌어 가는 리장, 통장, 마을회장, 부녀회장, 청년회장 등 90여명의 마을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귀포의 노지 문화와 마을의 노지문화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라해문 문화도시추진위원회 위원의 사회와 이광준 서귀포시 문화도시센터장의 '문화도시 사업정책 및 서귀포 문화도시 이해'에 대한 설명의 시간과 함께 문화도시추진 워킹그룹이 퍼실리테이터를 맡아 9개의 라운드테이블을 진행했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에서도 '오름, 용천수, 골목길, 돌담, 테우, 물허벅, 물팡, 물구덕' 등 서귀포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문화원형으로서의 노지문화에 대한 제시의견이 있었다.

또한, 장수의 문화도시, 세계적인 생태문화도시 등 서귀포시민이 지향하는 문화도시에 대한 의견도 있었다.

문화도시 시민라운드테이블은 문화에 관심있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지난 4월 25일 1차 라운드테이블을 시작으로, 권역별로 찾아가는 라운드 테이블을 2회 진행했으며, 8월 30일 문화도시 라운드테이블을 총정리하는 시간으로 5회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한편, 서귀포시에서는 시민 라운드테이블 마무리, 문화도시 정보전달 체계구축을 위한 '서귀포문화시민클럽' 참여자 공모, 문화도시 성과 공유를 위한 노지문화 전시회 등 12월 법정문화도시 지정을 위한 마무리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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