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정 지원받는 범도민추진협의회로 오인 성산읍추진위 명예훼손 의도 없었다"

제주녹색당이 지난달 16일 언론에 발표한 논평 일부 표현을 정정했다.

제주녹색당은 논평을 통해 갈등해소가 아니라 도민갈등을 조장할 목적으로 사용되는 범도민추진협의회 지원예산에 대한 감사를 실시하라는 내용이 담긴 논평을 발표했었다.

이와 관련 제주녹색당은 "논평 발표 당시 도민들에게 제주도정의 예산 지원 내역을 도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부정의하게 사용된 점에 대해 비판하기 위함 이였다"며 " 그 과정에서 ‘제2공항 성산읍추진위원회’를 ‘범도민추진협의회’로 오인했고, 논평에서도 ‘성산 제2공항 추진협의회’라는 실체가 없는 유사 명칭을 사용했다"고 잘못된 부분을 인정하고 이에 대한 해명에 나섰다.

특히 이러한 상황 인지로 인한 명칭의 오기, 논평의 전체 맥락으로 인해, 3억 7천만 원의 막대한 제주도정 예산을 지원 받은 주체가 실제 ‘범도민추진협의회’가 아닌 ‘제2공항 성산읍추진위원회’인 것처럼 일부 보도됐다"며 제2공항 성산읍추진위원회에 사과했다.

그러면서 제주녹색당은 "우리가 비판하고자 한 대상은 제주도정에 예산을 지원받는 범도민추진협의회임을 다시 한번 밝히며, 회원 성금으로 운영되는 ‘제2공항 성산읍추진위원회’의 명예를 훼손시킬 의도가 없었으며, 이러한 표현으로 ‘제2공항 성산읍추진위원회'에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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