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10시 제주시 신산공원 4.3해원방사탑서

사단법인 제주김대중기념사업회(이사장 박희수)는 17일 오전 10시 제주시 신산공원 4.3해원방사탑에서 '김대중대통령 서거 10주기 제주도민추도식'을 거행한다고 밝혔다.

매년 김대중대통령 추도식을 신산공원 4.3해원방사탑에서 거행하는 이유는 4.3특별법제정과 4.3해결의 기틀을 다진 김대중대통령과 제주도 사이의 깊은 역사적 의미를 되살리고자 함이다.

이날 거행되는 10주기 추도식에는 (사)제주김대중기념사업회 박희수 이사장, 원희룡 제주도지사, 김태석 제주도의회의장,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의 추도사 순으로 진행된다.

매년 추도식에 평화의 메시지를 보냈던 이희호 여사는 올해 영면하시어 이번 10주기 추도식에는 평화메세지가 발표되지 않는다.

당일 추도식장 주변에는 김대중대통령 일대기와 6.15남북공동선언 관련 사진들이 전시될 예정이며, 참석자들은 낮 12시까지 분향소에서 헌화 참배할 수 있다.

제주김대중기념사업회회 관계자는 "무더운 날씨지만 2019년 한반도의 완전한 평화를 가져오기 위해 지금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 것인지 함께 고민하고자 한다"며 추도식에 많은 분들이 함께 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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