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에서는 민간분야 도로명주소 활용 활성화 및 시민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관내 읍.면.동 26개 행정구역을 단위로 도로명주소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접지형 안내지도를 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도로명주소 접지형 안내지도는 제주시 7개 읍.면과 19개 행정동을 기준 총 26개 권역으로 구분돼 만들어진다.

구역범위가 넓은 읍.면지역은 도로명주소와 공공건물명 등 주요 정보를 표기해서 제작이 되고, 상대적으로 관할구역 범위가 작은 동(洞)지역은 도로명주소와 지적도를 포함해 상세히 제작하게 된다.

이전에도 택배.배달업 및 A/S서비스업을 운영하는 시민들 중 도로명주소를 활용하는 시민에 한해 자체 출력한 도면을 제공해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제주시에서는 이번 접지형 지도 제작.배부를 통해 시민들이 좀 더 쉽게 도로명주소를 이해하고 사용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시에서는 지난해 리사무소에 부착된 '도로명주소 마을안내도'를 갱신해 리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증진시키고 마을 주민 편의를 도모한 바 있다.

앞으로도 도로명주소를 생활 속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도로명주소 이벤트도 개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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