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2019 드론 규제샌드박스 사업 추진에 따라 드론 실증 비행에 앞서 최종적으로 안전 및 보안사항을 점검한다고 8일 밝혔다.

제주도는 지난 5월 국토교통부 지자체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2019 드론 규제샌드박스 사업(주제 : 스마트 드론 기반 환경.안전 모니터링 체계 실증) 착수보고회를 추진한 바 있다.

최근에는 드론 개조 과정을 거치고 본격적인 실증을 위한 실제 드론비행 테스트 단계에 이르렀다.

이번 테스트 단계에서는 도심 내 드론 실증 과정이 포함돼 있어 추락 등 안전사고 예방과 사생활 침해 등 개인정보 보호를 집중 관리한다.

특히, 고해상도 드론 영상과 연계된 공간정보 보안 문제에 대한 중요성 인식을 고취하기 위한 대비책도 함께 준비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구체적인 안전 및 보안계획 최종점검을 위해 지난 7일 각 사업별 보안관리 책임자들과 심층 회의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드론 기체별 안전을 위한 충분한 테스트와 기술적인 조치를 취했으며, 각 비행 코스별 안전요원 배치계획과 비상 시 대책 등을 마련했다.

특히, 개인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카메라 방향을 최대한 수직으로 유지하고, 개인정보가 노출된 영상이 있다면 삭제 또는 블러 처리할 계획이다.

실증 과정에서 취득된 드론영상은 보안처리 시설에서만 열람.보관해 어떠한 보안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디지털융합과장 등 사업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해 안전.보안 의식 고취를 위해 결의서 낭독 및 서약식을 진행하는 등 결의대회도 함께 추진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드론 규제샌드박스 사업 기간 동안 어떠한 안전 및 보안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완료하도록 하겠다"며 "제주가 드론 규제 샌드박스 실증도시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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