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무료지원 대상 2006-2007년생, 지난해 1차 접종한 2005년생은 2차 무료접종 가능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만 12세 여학생을 대상으로 사람유두종바이러스 예방접종을 받도록 당부했다.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여성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지원과 자궁경부암 예방을 위한 '건강여성 첫걸음 클리닉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건강여성 첫걸음 클리닉'은 만 12세 여학생(2006~2007년생)에게 의사와의 1:1건강상담 서비스와 사람유두종바이러스 예방접종을 함께 최소 6개월 간격으로 2회 무료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대상자는 보호자와 함께 참여의료기관을 방문해 건강상담과 함께 1차 접종을 받고, 6개월 후에 다시 상담과 2차접종을 완료하면 된다.

접종은 주소지에 관계없이 전국 참여의료기관 및 보건소에서 무료시행 중이며, 참여의료기관 위치 및 의료기관별 백신종류(4가 백신 가다실, 2가 백신 서바릭스)는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2차 접종은 1차 접종일로부터 24개월 전까지 지원이 되므로 2005년생은 올해 2차 접종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2004년도 출생 여성청소년 중 2017년에 2차 접종한 경우에는 접종일에 따라 올해 무료지원 가능하므로 혜택을 놓치지 않도록 거듭 당부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아직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여성청소년에게 접종안내 문자 및 우편물을 개별 발송하고 있으니, 무료접종 대상자들이 사업기간 내 접종을 완료 할 것을 당부하며, 학기 중 학업 등으로 병원 방문이 어려운 경우 방학기간을 활용해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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